이번 선운산은 정상보다 올라가는 길이 더 기억에 남았던 산행.
선운산에 들어서자 숲 아래로 펼쳐진 수많은 상사화. 🌺
한두 송이가 아니라 길을 따라 붉은 꽃들이 계속 이어지니 걷다가 몇 번이나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평소 같으면 정상부터 생각했을 텐데 이날은 달랐다.
“오늘은 빨리 올라가면 손해다.” 😂
사진도 찍고, 꽃도 구경하고,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산행 자체가 하나의 가을 여행이 되었다.
산을 다니다 보면 멋진 정상도 만나고, 운해도 만나고, 일출도 만나지만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나는 것도 산행의 큰 선물인 것 같다.
이번 선운산이 딱 그런 날이었다.
🌺 발아래에는 꽃길,
🌲 머리 위에는 짙은 숲,
⛰️ 그리고 그 길 끝에는 선운산.
꽃 보러 간 건 아니었는데,
꽃 때문에 오래 기억하게 될 산.
고창 선운산, 오늘도 좋은 추억 하나 추가!
선운산 COMPLETE! ⛰️🌺🔥
선운산•선운산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