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백운산 오늘의 주제는 처음 집을 나선 순간부터 삐그덕대는 출발이었지만 왠지 짜증나지 않는, 싫지 않은 그런 시작이었다. 다음매일산악회 버스를 타고 넉넉한 시간을 계산하고 등산후 먹을곳이 마땅찮아 먹을것을 바리바리 싸들고 동계훈련이다 하며 스스로 위로하며 그저 먹을생각에 신난 등산. 역시나 예상대로 등산시작부터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길. 다른날 같으면 무거운 배낭을 원망하며 걸었을 걸음이 오늘은 이상하리 마음이 가볍다. 시간은 넉넉하니까. . 정상까지 뷰는 없으니까 이어폰을 끼고 살방 올라가본다. 정상석에서 의식을 치른 후 드디어 하산길!! 역시나 동강을 바라보는 하산길은 게다가 날씨까지!! 우와를 연발하며 사방을 두리번 거리느라 눈알이 바쁘고 머리가 바쁘고 목이 바쁘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않으려는 다리는 덤. 그래도 즐겁. 어디서 먹어야 맛있을까 생각도 덤. 중간중간 만난 파충류 친구들 덕분에 놀람의 연속!!(평생 볼 애들 다 본듯. 도마뱀들들들, 뱀!!!) 거의 다내려온것 같아 하산후 먹자 싶어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중간에 칠족령전망대에서 만난 대장님!! 시간도 남는데, 충분한데 하늘다리 가쉴?! 얼마안걸려요~ 고고!! 고생문 시작~!! 하늘다리는 이뻤다. 하늘다리보구 칠족령삼거리 왤케멀어!! 왜 또 오르막 많아!! 다리가 말을 안듣고 또 시작된 불길한 생각들(이러다 버스 놓침우짜지;;) 애써떨치고 무거운 한걸음한걸음 떼본다. 델꼬온 대장님한테 미안해진 순간~ 그래도 눈호강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우겨우 칠족령 삼거리까지 회귀!!ㅉㅉㅉㅉ!!! 잠시 휴식탐을 갖고 나때문에 너무 기다리시는 대장님 살짝 보내구 혼자만의 시간을 잠시 가져본다. (음료타임) 새소리에 귀기울이며 회복의 시간을 갖고 기운을 얻고 다시 하산시작!! 내려가는 길은 금방~!! 봄에 할미꽃필때도 오고 싶다!
땅만보며 18을 마음속으로 외치며 오른산.. 왜, 아무것도 볼것도 없는데 백대인지.. 얼른 올라갔다오자, 운동이다, 생각하며 디뎠던 한걸음, 정상 찍고 부터 생각이 신선봉(?)부터 생각이 달라진산, 중간까지 오르며 가야산 만물상이 겹쳐 보이며 어?어?이러며 오르면서 내려오는길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내려온산 많이 미안해하며 이런 경치와 날씨를 선물해준 도락산에게 감사함을 느낀곳
혼산죠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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